이상연 문인화가, 대표작 텀블러에 담아 인천e몰서 선봬
수익금 일부 기부…환경과 예술 접목상품 계속 기획키로
문인화가 봄날 이상연 작가가 해바라기 그림이 그려진 '텀블러(사진)'를 인천e음카드 인천e몰에 선보인다. 수익금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착한 소비의 일환이다.

이상연 작가는 아트상품 '봄날愛 텀블러'를 인천e몰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그동안 강인한 생명력과 부의 상징인 황금빛 해바라기를 주로 그렸는데, 그 중 대표작인 '해바라기 연가(2016년)'를 텀블러로 재탄생 시켰다.

350㎖ 텀블러는 개당 3만8000원이며 인천e몰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에게 해바라기 연가 엽서를 증정한다. 이 작가는 수익금의 20%를 기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콜라보 기부전시회라는 개인전으로 독특한 장르를 기획한 바 있는 이 작가의 새로운 시도다.

인천 토박이인 이상연 작가는 앞으로도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에 '봄날愛나눔'이라는 사업체를 등록하기도 했다. 머그잔, 손수건 등 일회용품 사용자제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그는 “환경특별시 인천에 걸맞은 제품에 예술을 접목시켰다”며 “아트상품의 수익금이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