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난 28일 시당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윤형선 계양구을 당협위원장)' 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당은 당초 예상과 달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고 인천시민의 건강권 확보에 필요한 대안 제시를 위해 특위를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위 위원장은 인천시의사협회장 출신인 윤형선 계양구을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부위원장은 김진호 인천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이, 위원은 한상이 인천시의사회 부회장, 박정숙 인천시의회 의원, 황순남 계양구의회 의원, 박판순 전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최성재 시당 청년디지털특별위원장이 각각 참여했다.

이학재 시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방역 성과에 도취돼 백신 도입을 안이하게 대응한 결과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국민 염원에 부응하지 못하고 불신만 키웠다"면서 "방역과 백신 문제는 국가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지만 불신과 불안감이 높은 지금 지역적 차원에서도 시민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확산 원인 중 하나인 무증상 환자에 대한 식별이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과의 충분한 논의를 전제로 한 코로나 간이 키트 도입 필요성이 대안 중 하나로 제기되기도 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