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폐기물을 독자적으로 처리하는 자체 매립지의 토지 매입 절차가 마무리됐다.
인천시는 자체 매립지 부지 매매 계약 체결을 마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체 매립지는 옹진군 영흥면 외리 89만486㎡ 면적의 부지에 조성된다. 사유지였던 해당 토지에 대해 시는 지난 28일 잔금 지급과 함께 부동산 매매 협상을 마쳤다.
매입 가격은 617억원이다. 시는 공시지가 736억원의 83.8% 수준으로 자체 매립지 예정지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예비비로 토지 매입 예산 620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2025년 말까지로 예정된 자체 매립지 사업비는 총 1193억원으로 추정된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시는 전액 시비로 자체 매립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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