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사.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청사.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설성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한 송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4월 본격 착공한다.

28일 이천시에 따르면 송계 공공하수처리장은 설성면 송계리에 기존 400t/일 규모로 2013년에 완공돼 운영하고 있으나, 이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국비 225억, 도비 8억, 기금 58억, 시비 52억 등 총 34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800t/일 규모로 증설 확대된다. 또 하수처리구역 확대로 설성면 송계리, 수산리, 상봉리, 대죽리, 대월면 군량리, 모가면 양평리가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돼 하수관로 25.6㎞를 새로이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18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각종 인허가절차를 거쳐 2020년 10월 환경부로부터 최종 재원협의를 완료했으며, 4월 착공해 2024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사회기반시설인 하수처리시설 미설치로 악취 발생과 처리용량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인해 남부권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방류하천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