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8일 발표한 ‘4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지난달 대비 1.9포인트 올랐다. 앞서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올 1월부터 계속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지수별로 보면 이번 달 현재생활형편지수(94)와 생활형편전망지수(99), 가계수입전망지수(100)는 전달보다 각각 2포인트씩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지수(107)와 향후경기전망지수(95)는 1포인트씩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79)는 6포인트 올라 소비자심리지수 반영 6개 지표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째 상승했으나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취업기회전망지수는 85로, 전달과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전국의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2.2로, 전월(100.5)대비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학 기자 powervoice8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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