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9일 관광상품 개발공로 인정 표창
이창길 프로젝트 대표·최명선 모델 등 4명

인천을 브랜드로 한 지역 맥주 '개항로'를 기획·제작한 이들이 표창을 받는다.

<인천일보 2021년 1월26일 15면 인천의 맛과 멋 개항로에 담다>

<인천일보 2021년 2월26일자 15면 '개항로 맥주' 입소문 터졌다>

인천의 고유한 관광상품을 개발한 공을 인정해서다. 인천시는 오는 29일 오후5시 시청 접견실에서 관광진흥유공표창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중구 개항로 상인 연합체인 '개항로 프로젝트'는 지난 1월 '개항로'라는 로컬맥주를 출시한 바 있다. 이 맥주는 맛과 분위기를 모두 충족시키며 유행했고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중구 개항로 상권이 활성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시는 이런 점을 높게 사며 관계자 4명에게 표창키로 했다. 이창길 개항로 프로젝트 대표와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 전종원 전원공예사 대표, 맥주 홍보 모델인 최명선씨가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오래된 노포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과 새로 유입된 젊은이들이 협업해 지역을 재생하고 자생 콘텐츠를 생산한 상징성이 있다”며 “앞으로 홍보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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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맛과 멋 '개항로'에 담다 인천을 브랜드로 한 지역 맥주가 탄생했다.인천 중구 개항로 상인들의 연합체인 '개항로 프로젝트'가 인천 로컬맥주 '개항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개항로 프로젝트는 인천의 정체성과 혼을 담은 술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해 약 7개월간의 기획과 연구를 거쳐 맥주 제조에 성공했다.양조장이 있는 신포동 '인천맥주'에서 생산을 맡았고 현재 개항로 내 9개 업소에서 지난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인천 맥주 개항로는 도수 4.5% 라거 스타일로 500㎖ 병에 담겨있다. 개항로 프로젝트는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친숙 '개항로 맥주' 입소문 터졌다 출시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개항로 맥주'(사진)가 인천의 관광상품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천일보 1월26일자 15면>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주 개최한 공사공단 간담회에서 인천관광공사에 개항로 맥주를 직접 거론하며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개항로 상인연합체에서 개발한 맥주가 요즘 입소문이 제대로 났다고 한다”며 “이들이 개항로 맥주는 개항장 지역에 와서 먹도록 하겠다는 신념을 실천해주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온다는 기분 좋은 소식도 들었다”고 언급했다.이어 관광공사에게 “이를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