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도권 모두 8월까지 물량 증가세 이어져
내달 수도권 입주 물량이 이달 대비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2천31가구로, 이달(1만96가구) 대비 19.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직방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수도권에서는 5467가구가 입주하면서 4월(1848가구)의 2.9배로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8월까지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라며 "공급 감소에 의한 전셋값 불안정 우려는 당분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전국 시·도에서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4896가구)로, 이달(432가구)의 10배 이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성남시 판교대장지구(2085가구), 하남시 위례신도시(558가구)와 감일지구(684가구) 등 서울 인근의 개발사업지구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판교대장지구는 개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다.
하남시에서는 학암동 위례포레자이(558가구)와 감일동 하남감일스윗시티B1블록(684가구)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은 부산이 1514가구, 전남 1154가구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경동리인뷰1차(298가구)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에일린의뜰(719가구) 등이 입주한다.
내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없다. 서울은 월간 기준으로 201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입주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직방은 전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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