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제공]

우리나라에 세계 최초로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이 개통됐다.

26일 KT에 따르면 KT는 경찰·소방·국방·철도·지방자치단체 등 8대 분야 333개 국가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해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중대형 재난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을 구축했다.

통신망 구축으로 재난 발생 시 통합 현장지휘체계를 확보할 수 있고, 재난대응 기관 간 긴밀하게 상호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

망관제센터는 서울과 대구, 제주로 삼원화돼 있고, 각 국사의 장비도 이중화로 구성해 특정 장비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장비를 통해 중단하지 않고 운용할 수 있다.

최대 2500개의 단말 간 실시간 통신을 할 수 있고, 단말 간 직접 통신 기능도 지원해 깊은 산악 지대나 지하 등 무선 기지국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요원 간 통신이 가능하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