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개성' 기획전-9월까지 원로·중견 작가 작업 소개
'뉴 제네래이션' 기획전-12월26일까지 유망작가 릴레이 전시
강화 해든뮤지움에서 2개의 기획전시회를 진행한다.

'시대와 개성'전은 '회화'라는 오랜 전통을 이으면서도 독창적인 시선으로 이 시대가 안고 있는 화두를 바라보고 탐구해온 원로·중견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한다. 사진과 무빙이미지, 인터랙티브 설치 등 다양한 매체가 등장한 가운데서 회화의 순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캔버스나 종이의 편평한 표면 위에 안료의 물성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예술 작품을 소개한다.

서용선, 최진욱, 형진식, 김재관, 박강원, 나형민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9월까지 볼 수 있다.

또 다른 전시인 '뉴 제네래이션(New Generation)'은 나름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유망작가들을 발굴해 1년 동안 이들의 작품을 릴레이 전시하는 형태다. 황원해와 권혜승, 김지영, 배은경, 형다미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회는 12월26일까지 열린다.

박춘순 해든뮤지움 관장은 “우리나라 미술 미래를 이끌어 갈 신진 작가들에게 새로운 작업의 지평을 열어줄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롭고 개성 넘치는 작품을 소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개관한 해든뮤지움은 산과 숲으로 에워싸여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물과 수준 높은 현대미술 전시회를 진행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전시장과 교육관, 세미나실, 야외 조각 공원을 함께 갖추고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사진제공=해든뮤지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