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공기청정기 LED조명
방열 장치 최적화 고출력 투광등

 

인천 향토기업 ㈜현다이엔지(대표 김성훈)는 시그니처 제품인 공기청정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고출력 투광등이 우수 조달물품에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내진 기능이 적용된 LED 조명도 추가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조달 우수물품에 등록된 고출력 투광등은 방열장치 최적화를 통해 일반 투광등보다 훨씬 가볍게 설계됐다. 무게가 가벼워 횡단보도등으로 파생된 디자인도 우수 조달물품 등록에 함께 성공했다.

공기청정기 LED 조명은 현다이엔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센터청정기술을 적용해 관공서나 병원, 산업현장 등지에서 두루 적용할 수 있다. 설치가 간편하고 1년에 한 번 필터를 갈아끼우면 유지가 가능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센서가 붙어 있어 공기오염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데다 모터 회전량에 따라 필터 교환주기를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공기청정기를 천장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 작업 현장의 공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이 업체는 조만간 가정용 공기청정등도 추가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현다이엔지 관계자는 “조명과 여타 분야의 융합을 통해 침체된 조명산업을 살릴 신시장을 계획 중”이라며 “이번에 우수 조달물품에 등록된 공기청정등, 고출력 투광등뿐 아니라 전기차 고속충전기가 적용된 가로등 사업에도 진출할 참”이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