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21일 북부청사에서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노동자 생명 보호에 맞손을 잡았다.

이한규 도 행정2부지사와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21일 북부청사에서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협약’을 맺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현장의 노동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게끔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도가 지난해 4월 처음 도입한 노동 정책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활동할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자치단체 안전보건 관계자의 안전 의식 강화와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관리 지원 확대를 맡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노동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내 산업재해 사망 사고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한규 도 행정2부지사는 “도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긴밀하게 협업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노동자 생명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30일 산업재해 예방 종합대책 5대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노동안전지킴이 활동 범위를 31개 시∙군으로 확대했고, 참여 인력도 104명으로 늘렸다. 이들은 수원∙용인∙시흥∙양주∙고양권역의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감시∙단속한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