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광범위한 경제적 영향을 받고 있다. 과거 사스가 전세계에 유행하였을 때, 공급을 중시하는 제조문제의 우려로 서비스분야에서 비즈니스 감소로 전이되었다. 전세계적인 감염바이스로 역사상 가장 큰 불황을 겪고 있으며, 현재 세계의 3분의 1 이상이 폐쇄된 상황에 놓여있다.

세계 주식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하락을 하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정성과 관련된 동태적 변화들로 일시적 식량부족, 가격상승, 시장교란 등의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생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식당 등의 경영을 위해 시장에 의존하는 취약계층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느끼고 있다. 2007∼2008년 식량가격 위기에서 보았듯이, 수입관세와 수출금지를 통한 보호무역 정책의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식량의 불안정성을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계획들은 불가피하게 변경하게 되고 패션행사, 스포츠, 기술회의와 이벤트 등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바뀌게 되었다. 아직도 여행과 교역산업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이 예상되며, 그 영향은 상당하며 증가될 것이다. 회복과 봉쇄의 와중에서도 세계경제는 상당한 불확실성을 겪고 있으며 경제, 전반적인 장기적인 영향과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다르다. 의견 차이가 큰 경우에는 그러한 점들을 감안해 위험성 평가와 비상계획 등을 수립해야 한다.

코로나로 세계경제의 불황속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1987년 이후 최악의 붕괴상황을 겪고 있으며, 국제노동기구(ILO)는 2020년에 세계에서 수십억개 정도의 정규직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 근로자들의 수입이 2020년에 10% 정도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식량위기 국가들의 경우 80%인구가 생계를 위해 농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육지나 시장에 대한 투입감소나 접근제한 등의 형태로 식량생산과 관련된 가치사슬(value chain)에 대한 중단 등은 취약한 사람들에게 재앙스런 상황이 될 수 있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지역식량시장, 가치사슬 및 농업식량 체제의 지속적 기능 유지 및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코로나 관련 이동제한이 있는 동안, 협상력을 유지하고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제조업자들의 지원을 강화하고 가능한 많이 개방되도록 지원을 해야 한다.

팬데믹으로 소매업계가 영향을 받아 근무시간 감소나 일시적 폐쇄가 많이 되고 있으며, 일부 소매상들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물건들에 대해 비접촉 배달서비스인 도로상 수거를 이용하고 있다. 약 절반의 쇼핑객들은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며, 작년에 비해 약 두 배로 증가하였다. 소규모 영농가들은 농산품들을 직접 판매하기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기술들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지원 농업과 직접판매 배송방식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 추가적인 폐쇄와 백신 공급 지연으로 더 많은 시장변동성이 촉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실업률의 연간 합이 8.9%이며 10여년간 직업증가는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하였다. 관광 및 호텔산업과 같은 경제가 거의 멈춤에 따라 수백만명의 근로자들에 대해 정부지원의 고용유지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들의 경우에 신규 일자리 수는 여전히 저조하다. 경제가 성장한다면, 보통 부유함은 물론 더 많은 신규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IMF는 2020년에 세계경제가 4.4%까지 감소돼 1930년대 대공항(Great Depression) 이후 최악이라고 설명하였다. 2020년도에 성장한 중요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며 2.3%를 기록했다.

그러나 IMF는 2021년도에는 세계경제가 5.2%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와 중국과 같은 국가가 각각 8.8%, 8.2%로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로 심한 타격을 입은 영국과 이탈리아 등과 같이 서비스에 의존하는 국가들의 경제회복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1년도 한국경제는 내수 소비와 투자, 대외교역의 전반적인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3% 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도 공주대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