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교통 문제 연구모임
세종시 국토부 청사서 촉구피켓
▲ 김옥균·최명진·오강현·박우식(왼쪽부터) 의원이 피켓을 들고 세종 청사 앞에서 GTX-D노선과 김포한강선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김포시 교통 문제 연구모임'이 최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를 찾아 '김포시 광역철도망 유치 촉구' 피켓을 들고 김포시민의 유치 열망을 출근길 국토부 직원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사무실을 찾아 출퇴근 혼잡률 280%에 달하는 지옥 같은 김포시민의 철도 이용 실태를 설명하며, 광역철도망 유치 당위성이 담긴 호소문을 전달했다.

호소문을 통해 이들은 '국비 지원을 받은 1기 신도시와 광역교통대 책을 마련한 3기 신도시와는 달리 김포는 시민이 1조2000억 원을 부담해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등 중앙정부의 교통정책에서 철저히 소외 받았다'며 '이제는 정부가 김포 시민을 포함해 서부 수도권 시민이 간절히 바라는 광역급행철도 GTX-D와 김포한강선ㆍ인천2호선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 의원은 15일 김포공항역에서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피켓 홍보를 벌였다.

연구모임 의원들은 “최근 광역철도망 노선 관련 일부 언론보도로 시민 모두가 우려를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오는 6월 발표를 앞둔 국가철도망 계획에 김포시민의 열망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강현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박우식·김옥균·최명진 의원 참여하고 있는 김포시의회 교통 연구모임은 2기 신도시를 대표하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김포지역 교통문제 해결방안 연구 등을 위해 지난달 구성됐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