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확인서 발급 등 지원

인천FTA활용지원센터(인천FTA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OK FTA 및 인증수출자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OK FTA 및 인증수출자 컨설팅 지원사업은 업체별 또는 품목별 인증수출자 취득 컨설팅과 FTA KOREA 등의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산지확인서 전산발급 컨설팅을 지원하며 전문 관세법인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인천FTA센터는 매년 인증수출자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86개사가 인증수출자 인증 취득의 수혜를 받았다.

올해는 90개사 수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수출자란 관세당국이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권한(한-EU FTA) 또는 첨부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EU FTA에서는 6000유로 초과 물품을 수출할 경우 인증수출자에 한해 원산지증명서 자율발급이 가능하다.

또 기관발급(중국, 아세안, 인도, 베트남)의 경우 원산지소명서 등 근거서류 제출이 생략되고 심사기간(처리기간)이 1일로 단축될 수 있는 특혜가 있다.

수입국에서 기본세율보다 낮은 특혜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하된 관세만큼의 수출판매가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수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 간 거래가 많아지면서 FTA를 통한 특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2021년 OK FTA 및 인증수출자 컨설팅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접수를 받는다.

올해까지는 인증수출자 취득에 따른 업체별 부담금이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으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