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륜회(왼쪽) 감독과 엄화영 선수.

엄화영(인천시체육회)이 제1회 태산배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엄화영은 18일 경북 김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허민경(경남체육회)을 3대 0으로 물리쳤다.

엄화영은 16강에서 양연수(전남도청)를 3대 2, 8강에서 배찬미(광주시체육회)를 3대 1, 준결승에서 이지현(대전시체육회)을 3대 1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허민경까지 꺾고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구륜회 감독은 “올 해 처음 시작한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 신설된 제1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에 스쿼시를 최초로 도입했고 대한스쿼시연맹 창립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한 김원관 전 대한스쿼시연맹 회장을 기리고자 그의 호인 ‘태산’을 따 만들어졌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