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한류 열풍 …OTT 시장 경쟁 치열

방탄소년단·킹덤 등 K팝·드라마·영화 수요 폭발적
지난해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통계 이후 첫 흑자

해외자본, 독점·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과감한 투자'
국내 업계 시동…중국, 한국 문화생태계 교란 논란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고 세계 교류가 멈춰선 2020년 대한민국은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2010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이뤄냈다. K팝, 드라마, 영화 등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국내 콘텐츠 수출액이 외국에 지불한 저작권료 등에 커지면서 1억6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국내외 OTT 업계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콘텐츠의 전성시대를 맞았지만 국내 콘텐츠 제작 인프라는 열악하기만 하다.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와 관련 시설 및 인력의 집적화가 이뤄져야 K-콘텐츠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일보는 한류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국내 열악한 제작 인프라 현황,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영종국제도시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K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경쟁력이 커지면서 수출증가가 가파르다. 특히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경쟁력 높은 K-콘텐츠의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K팝,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 외국에서 국내 영상, 음악 저작권자에게 들어온 돈(수출액)과 국내 소비자 등이 외국 저작권자에게 지급한 돈(수입액)을 비교했을 때 수출액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이와 같은 통계는 2010년 이후 처음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폭은 2019년보다 13억3000만달러나 커졌다. 코로나 19 여파로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생산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적재산권 중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는 지난해 1억6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경상수지 항목 중 지식재산권 관련 국제 거래 현황을 따로 모아 산출하는 통계로 2010년 관련 통계를 집계 시작한 이후 문화예술저작권 수지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 19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이용이 크게 늘면서 국내 문화예술저작권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8월 유튜브에 공개한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는 3월말 기준 조회수가 9억8000만건을 넘어섰다. 넷플릭스에서는 한국 드라마 '킹덤',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이 외국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한류를 기반으로 한 방송 수출 국내 생산유발효과는 국산차 10만대 수출액 및 국내 방문 외래 관광객 130만명 유입 효과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수출을 통한 생산유발액은 1조9900억원으로 2018년 기준 우리나라 국산차 10만대 수출액(1조7200억원) 및 국내 방문 외래 관광객 130만명의 국내 유입 효과를 뛰어 넘는다.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 등 OTT 업계, 한국 콘텐츠 확보 경쟁 치열

OTT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독점 콘텐츠 확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K-콘텐츠가 북미는 물론 유럽, 특히 아시아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K-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다. 자사 OTT용 한국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는 등 한국 방송 콘텐츠 확보에 관심이 높다.

넷플릭스는 현재 CJ ENM과 함께 스튜디오 드래곤의 2대 주주로, 넷플릭스와 스튜디오 드래곤 간의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에만 K-콘텐츠 확보에 5500억원을 투자했다. 월트디즈니의 OTT인 디즈니+도 연내 한국 시장에 진출해 K-콘텐츠 확보에 나선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사장은 “한국의 지식재산권(IP) 기반 'K콘텐츠'를 제작해 연내 한국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BO맥스, 애플TV플러스(+), 아마존프라임 등 글로벌 OTT들도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TV+는 이미 한국 드라마인 '닥터브레인'과 '파친코' 등의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CJ ENM '티빙'과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합작한 토종 OTT 웨이브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시동을 걸었고, 대규모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웨이브(Wavve)는 콘텐츠 기획·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2025년까지 5년간 1조원을 콘텐츠에 투자한다. 1300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보유한 KT도 최근 콘텐츠 전문기업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한데 이어 2023년까지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K-드라마 등 오리지널 대작 콘텐츠 100개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쿠팡 역시 OTT 플랫폼인 카카오TV와 쿠팡플레이에 각각 3000억원(3년간), 1000억원(1년)을 투자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OTT 플랫폼들의 과감한 'K-콘텐츠' 투자로 콘텐츠 제작 환경이 전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좀 더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K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주요 제작 기반과 지원 방안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글로벌 OTT 기업들의 K-콘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자 업계에선 토종 미디어 기업 적극적 투자 등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국내 미디어 시장이 해외 메가 기업들에게 잠식당할 우려에서다.

 

중국 자본 '메기' 등장 … 한국 문화콘텐츠 업계 생태계 교란

중국 자본과 콘텐츠가 K-드라마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지적은 김치, 한복 등 문화공정과 더불어 크게 부각되고 있고 있다. 최근 중국은 전 세계 문화콘텐츠산업계에 대규모의 자본을 이용해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

JTBC 드라마를 제작하는 자회사 JTBC 스튜디오는 지난해 중국 텐센트에 10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메신저 및 동영상 플랫폼을 거느리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도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과 업무 협약을 맺거나 특수 지분 관계를 맺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중국 자본이나 중국 원작 드라마가 다수 제작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tvN은 네이버 웹툰 지적재산권(IP)을 토대로 제작하는 '간 떨어지는 동거'를 오는 5월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 제작에는 '중국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중국 대표 OTT 기업 아이치이(iQIYI)가 참여했다.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둔 JTBC 새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도 중국 추리 소설 '추리의 왕' 시리즈 중 하나인 '동트기 힘든 긴 밤'을 각색한 작품이다.

그러나 해외 자본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자생력을 구축하기 어렵고, 대중의 반발을 사기 쉽다.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 만에 폐지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대표적이다. 첫 회만에 중국 동북공정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지자 광고주들이 모두 이탈하고 방송사 SBS는 편성을 취소했다. YG스튜디오플렉스·크레이브웍스·롯데컬처웍스 등 제작 3사는 제작을 중단하고 해외 판권 계약을 해지했다. '조선구마사'의 박계옥 작가는 중국의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 한국법인(쟈핑코리아)과 집필 계약을 체결했다. '조선구마사'의 박계옥 작가의 전작 '철인왕후'에서도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찌라시네”라는 대사가 나와 논란이 됐다.

이미 수년 전부터 영화·드라마·게임 같은 문화콘텐츠에 중국 자본이 유입되거나 중국 진출을 바라고 중국의 취향에 맞춰 제작된다는 비판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특히 한반도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이후 중국이 한류 콘텐츠 수입을 제한한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과 계속 불공정무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국산 게임은 사드 배치 이후 4년 만에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 정도만 서비스 허가권을 얻었지만, 중국 게임은 국내 시장에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었다.

지난 연말부터 한한령 해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드라마 업계는 제작 기획 단계에서 중국 수출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 국내 저작권료에 비해 저렴한 판권 비용과 중국 OTT 진출의 용이성 때문이다. 즉, 국내 제작자들이 싼 값에 원천스토리를 사들여 K드라마의 세련미를 덧입힌 뒤 역수출하며 방영권료를 챙기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이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K-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으로 중국 시장과 중국 자본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게임을 중국에 퍼블리싱하면서 성장한 중국의 거대 IT기업 텐센트도 최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중소게임사에 투자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국내 드라마 '빈센조', '여신강림' 등에 중국 포스터 등 중국 상품 PPL이 포함된 이유도 이런 연유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보편화로 인해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높아졌다. 특히 K-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그 위상이 달라졌다. 이에 따라 더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는 곧 제작비의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자체적으로 이를 충당할 수 없는 제작사들은 해외 자본 유치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체 제작 생태계 구축 및 정부의 지원 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칭우 기자·최현민 인턴기자 palette@incheonilbo.com

 


 

[정동근 스튜디오테마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토종미디어 기업 지원 방안 절실”

▲ 정동근 스튜디오테마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정동근 스튜디오테마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국내 미디어 시장이 해외 메가 기업들에게 잠식당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동근(사진) ㈜아트원 부사장은 K-팝, K-드라마, K-영화 등 한류 콘텐츠가 경쟁력이 커지고 있는 현재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방안이 도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트원은 국내 최대 규모와 실적을 갖고 있는 세트·무대 제작사로 SBS 드라마 세트 연간계약 제작사이자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스튜디오의 세트 및 조명 위탁운영사이다.

정동근 부사장은 지난해 아시아지역의 한국 콘텐츠 시청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미국 등 북미와 스페인, 독일 등 유럽에서도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문화적 차이가 있어 성공하기 힘들다고 여겨졌던 서구권에서도 K-콘텐츠의 성공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BTS)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와 비슷하다.

OTT 사업자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독점 콘텐츠·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OTT 플랫폼 사업자들은 인기 높은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에이스토리가 제작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킹덤 1, 2(Kingdom: 2019, 2020),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하고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스위트홈(Sweet Home: 2020)을 비롯한 다수의 한국 드라마들이 미국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공되고 있으며 넷플릭스는 현재 CJ ENM과 함께 스튜디오 드래곤의 2대 주주로, 넷플릭스와 스튜디오 드래곤 간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내 1만702㎡ 부지에 지하 4층, 지항 20층 5만6594㎡ 규모로 세워진 국내 최대 콘텐츠 제작센터인 빛마루 전경. /사진제공=빛마루
▲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내 1만702㎡ 부지에 지하 4층, 지항 20층 5만6594㎡ 규모로 세워진 국내 최대 콘텐츠 제작센터인 빛마루 전경. /사진제공=빛마루
▲ 빛마루는 스튜디오 및 편집시설을 갖춰 각종 종편의 예능 프로와 홈쇼핑 제작 상당수가 이뤄지는 K-콘텐츠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사진제공=빛마루
▲ 빛마루는 스튜디오 및 편집시설을 갖춰 각종 종편의 예능 프로와 홈쇼핑 제작 상당수가 이뤄지는 K-콘텐츠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사진제공=빛마루

그는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내 1만702㎡에 2009년부터 2013년 8월까지 4년여간 2276억원을 들여 총면적 5만6594㎡(지상 20층, 지하 4층) 규모로 세워진 국내 최대 콘텐츠 제작센터인 빛마루 운영을 맡고 있다. 빛마루는 한국전파통신진흥원과 한국콘텐트진흥원이 합작해 맞는 방송 콘텐츠 전용시설이다. 각종 종편의 제작은 물론 홈쇼핑 제작 상당수가 이곳에서 이뤄진다. 아트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정 대표는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스튜디오 등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현재 빛마루에서는 50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 1곳, 중형 스튜디오 5곳, 소형 스튜디오 4곳이 운영중이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 구축외에도 거대 플랫폼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이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현재 넷플릭스는 콘텐츠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콘텐츠 라이선싱, 구매, 자체 제작, 공동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이루어 오리지널 콘텐츠화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글로벌 OTT 기업들의 K-콘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토종 미디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글·사진=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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