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던 FC남동은 11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과의 대결에서 0대 4로 패했다.

FC남동은 전반 35분에 상대 인준연에게 첫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 후반 시작 6분만에 김수안에게 두번째 골을, 여기서 8분 뒤에는 김건우에게 세번째 골을 허용했다.

FC남동은 종료 직전에도 상대 이학민에게 네번째 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이날 FC남동을 물리친 포천은 개막 4연승을 거두며 K4리그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반면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한 FC남동은 1위 포천과 2위 강원FC(3승 1무)에 이어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진주시민축구단(3승 1패)과 당진시민축구단(3승 1패)에 이어 5위에 올랐다.

FC남동은 17일 오후 3시 강원FC를 안방인 남동근린체육공원으로 불러들여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