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체육회가 최근 위촉한 스포츠인권교육 전문강사들. 사진제공=인천시체육회

인천시체육회가 인천시청과 함께 본격적인 맞춤형 스포츠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인천시체육회는 선수와 지도자의 인권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공정한 스포츠가 스포츠인의 미래를 바꾼다’는 혁신 목표 아래 지난 3월6일 전국 최초로 체육회 자체적으로 스포츠인권 전문강사를 위촉했는데, 이들이 본격적으로 관내 전문체육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12일부터 연말까지 이어진다.

12일 스쿼시와 승마 선수들을 시작으로 인천시청직장운동경기부와 인천시체육회운동경기부 소속 종목별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최근까지 스포츠계의 최대 혁신 과제인 (성)폭력, 학폭, 가혹행위 및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스포츠계에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인천시체육회는 2021 인천체육인이 앞장서는 스포츠인권 혁신안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스포츠인권 전문강사 8명을 위촉, 교육에 앞서 스포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스포츠 인권침해 사례와 선수•지도자간의 특수한 상황들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을 준비했다.

또 교육 직후 온라인으로 교육만족도 조사를 하고 교육내용 및 결과를 피드백하면서 보다 질적으로 향상 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각오다.

인천시체육회는 이번 교육을 군구체육회, 공사공단 실업팀과 관내 대학으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연말까지 지속할 예정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