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재단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이하 ‘EAAFP 재단’)과 문화예술을 통해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로 했다.

두 기관은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G)타워에서 이런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둘은 앞서 지난해 12월 연수구 문화의집 아트플러그에서 ‘연수문화재단-EAAFP 재단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해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에 관한 상호의사를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실무진 회의를 10여 차례 거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진행된 협약식에 박영정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더그 왓킨스(Doug Watkins) EAAFP 재단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세계 철새의 날 기념 행사 ▲연수구의 생태환경 존중 문화확산사업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지역 내 국가들과 연수구 예술가의 상호교류사업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한 인식증진 및 문화예술교육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