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한끼 나눔 온택트' 마무리
10주간 서구 홀몸 어르신 115명에 도시락 전달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이어나갈 것”
▲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30일 서구노인복지관에서 '한끼 나눔 온(溫)택트'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10주간의 나눔 릴레이를 벌였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30일 서구노인복지관에서 '한끼 나눔 온(溫)택트' 전달식을 진행하고 지난 10주 동안 이어진 나눔 릴레이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끼 나눔 온(溫)택트'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월26일부터 10주간 인근 9개 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115명에게 도시락과 식품이 담긴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쓰인 4200만원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눈 것이다.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노동조합 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장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작은 나눔으로나마 온기가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연 인천서구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된 상태에서 결식 위기에 처한 홀몸 어르신들이 음식 꾸러미를 받고 고마워하셨다”며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을 준 SK인천석유화학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달 홀몸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서구 지역 소외계층 634가구에 총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장기화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