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1년 U리그 첫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인천대학교는 26일 인천대운동장에서 열린 올 시즌 U리그 첫 경기인 KC대학교와의 대결에서 4대 0으로 승리했다.

인천대는 전반 시작과 함께 1분만에 이새한이 첫 골을 터트리며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이어 10분 후에는 박재용이, 이로부터 18분 후에는 전문수가 잇따라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3대 0으로 마친 인천대는 후반 32분쯤 상대 자책골까지 보태 4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대는 16일 오후 3시 동두천종합운동장에서 국제사이버대학교를 상대로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U리그에는 신규 5개 대학을 비롯해, 인천대 등 역대 최대인 85팀이 참가한다.

인천대는 이번 시즌 국제사이버대, 수원대, 서울KC대, 고려대, 서울사이버한국외국어대, 서울대, 한양대 등과 함께 3권역에서 왕중왕전 진출을 다툰다.

대회는 10월까지 진행되는 권역리그에 이어, 11월에 권역리그 우수 성적 32팀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을 통해 챔피언을 정한다.

권역리그는 11개 그룹으로 나눠진 가운데, 1개 권역당 7팀 또는 8팀이 묶여 있다.

재학생들의 관전과 응원이 쉽도록 주로 금요일 오후에 경기가 치러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