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고양어린이박물관 주차장서 '리노' 등 4작품 상영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서 선착순 관람 신청 접수
 

고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무료 영화프로그램 '2021 고양자동차극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차극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나에게 주는 힐링'을 주제로 오는 27~28일 양일간 고양어린이박물관 주차장에서 4작품을 연속 상영한다.

무료 영화 상영은 지난해 빠르게 접수 마감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첫날인 27일 오후 4시 '리노'(2019·더빙)을 상영한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불운하다고 생각한 청년이 고양이로 변하면서 겪게 되는 모험극으로 세상을 보다 긍정적 바라보고 자신을 믿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애니멀 크래커'(2020·더빙)를 올린다. 크래커를 먹는 순간 동물로 변하는 오웬 가족의 서커스 이야기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28일에는 '로빈슨 크루소'(2016·더빙) 영화가 오후 4시 시작한다. 세계적인 영국 고전 명작을 모티브로 동물들의 시점에서 로빈슨 크루소의 좌충우돌 무인도 생존기를 풀어낸 작품으로 귀여운 동물들의 찰떡궁합 케미가 재미를 더한다.

오후 7시에는 '라라랜드'(2016·자막)가 이어진다. 아름다운 LA의 사계절을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과 다채로운 색채로 담아낸 독특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다.

재단 관계자는 “무료 영화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축소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명작들을 엄선했다”며 “입장 시 발열 체크와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통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한다”고 했다.

고양자동차극장 관람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gymc.or.kr)에서 선착순 접수를 한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