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친 충남 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 2 2021’ 4라운드에서 1-0으로 이기고 홈 첫 승리와 2위 도약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전반이 끝나기 직전 변수가 발생했다. 충남 아산 이상민이 안산의 미드필더 이상민을 밟은 것을 VAR로 확인한 주심이 퇴장을 명했다.

수적 우위를 잡고 후반을 맞이한 안산은 후반 12분 김대열을 불러들이고 두아르테를 투입하면서 공세적으로 임했다. 차분하게 공격을 풀던 안산은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왼쪽에서 민준영이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이준희가 헤더 패스로 연결할 때 상대 수비수 이은범 팔에 맞았다.

안산은 페널티킥 키커로 두아르테가 나섰고 골문 가운데로 성공하는 강심장을 보여줬다. 리드를 잡은 안산은 임재혁과 박준영을 투입하며 밸런스 강화에 임했고 실점 없이 1-0 승리를 완성했다.

안산의 다음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양평 FC와의 FA컵 2라운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