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광주광역시 남구 국제양궁장에서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리커브)을 개최한다.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선발전에는 지난해 1-2차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남녀 각 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협회는 이 중 남녀 각 8명씩 2021년 양궁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1년 연기되면서 이번 대표 선발전은 더욱 특별해졌다.

2020년도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혜진(LH)과 ‘슈퍼루키’ 고교생 김제덕(경북일고)은 2차 선발전에서 남녀 1위를 기록, 다시 국가대표 선발 기회를 잡았다.

대한양궁협회는 모든 선수가 동등한 상황에서 경쟁하여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를 선발한다는 원칙을 기준으로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선수단, 운영스텝 및 대회 관계자 전원 코로나 검사를 받고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 된다.

이번 3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2021년도 양궁 국가대표팀은 4월에 개최 되는 2차례의 최종평가전을 통해 남녀 각각 3명의 도쿄올림픽 대표를 가려내게 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