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다큐영화제 조직위, 시상금 증액 이어
제작 지원금 3억5000만원서 5억으로 확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시상금을 상향하고 DMZ인더스트리 제작 지원금을 5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영화계, 다큐멘터리 제작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상금과 제작 지원금을 증액했다.

대상의 경우 기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제작지원금은 3억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제13회를 맞이하고 있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해외 작품(장편) 접수를 받고 있다. 한국 작품은 4월부터 공모에 들어간다.

조직위원회는 국내 작품, 해외 작품을 각각 장편과 단편으로만 나눠 접수를 받는다. 심사의 경우 회의를 통해 최종 섹션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조직위원회는 또 DMZ인더스트리 ▲제작 단계별 맞춤형 공모 지원 프로그램 'DMZ Docs Fund' ▲프로젝트 공개 발표를 통한 공동제작 및 투자 유치 지원 플랫폼 'DMZ Docs Pitch' 부문 공모도 진행 중이다. 일부 프로젝트는 오는 31일 오후 5시 신청이 마감된다.

이와 관련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오는 22일 오후 3~4시 진행된다. 해외 관계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9일 오후 5~6시 별도로 마련된다. 사전 신청은 필요하지 않으며, 줌(ZOOM) 링크를 통해 선착순 최대 1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공모 내용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http://dmzdocs.com/)와 DMZ인더스트리 홈페이지(http://industry.dmzdo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진 집행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다큐멘터리 창작자와 더욱 깊게 소통하고, 제작현장과 굳건히 연대하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