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경기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 김한솔 연구원, 손희정 선임연구원, 정연성 센터장, 김영조 연구원.

 

경기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공동으로 시행한 ‘2020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등급은 전국 11개의 스포츠과학센터 가운데 상위 2개소에만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센터는 2017년 운영평가에도 전국 1위에 올랐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는 사업운영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 비대면 지원을 위해 홈트레이닝 영상을 개발하고 심리상담을 도입, 도 선수들을 지원했다. 또 2016년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 여러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 덕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전국대회 취소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으나 유망주로 선발된 선수들에게 훈련프로그램 및 컨디셔닝 지원, 심리상담, 스포츠 기술분석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국가대표 선발 및 한국 주니어 신기록 작성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센터는 2017년 운영평가 전국 1위에 이어 올해도 우수등급을 부여받아 명실상부 최고의 센터로 자리매김했다”며 “코로나로 도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를 막기 위해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과학적 훈련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경기, 서울, 인천, 전남, 대구, 충남 등 11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각 지역 선수들은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체력평가와 과학적 훈련에 대한 운동 처방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