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정상 개학을 하면서 인천시의 무상급식 지원 사업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7일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정상 개학함에 따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유치원, 초중고교,특수학교 등 949개교 학생 36만여명에게 그동안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차액지원 사업을 통합 운영해왔다. 인천시는 친환경 농산물을 신청했던 학교에만 제공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친환경 농산물을 인천시 모든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등교수업이 단축돼 급식예산이 남을 경우 농산물꾸러미 또는 교육재난지원금으로 대체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이동기 농축산유통과장은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했고, 친환경 먹거리를 학교급식에 제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현재 추진중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운영하여 인천시 급식 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인턴기자 hyunta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