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95대 18 완승 “성원 감사”
경제 활성화 등 중심 역할 수행
글로벌 마케팅센터 건립 계획도
▲ 심재선 인천상의 신임 회장

“유연한 변화와 혁신적 실천으로 회원과 함께하는 인천상공회의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95대 18.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이번 인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 선거판에서 지역 상공인들은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이사의 손을 들어줬다.

심 당선인은 “바쁘신 중에도 오늘 자리에 함께해주신 많은 의원님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의 활동에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상의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27년간의 상공회의소 의원 활동 중 15년간을 부회장으로 지냈다. 굵직한 활동 경험을 토대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봉사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다.

▲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제24대 1차 임시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심재선 신임 회장을 비롯한 제24대 임원을 선출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제24대 1차 임시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심재선 신임 회장을 비롯한 제24대 임원을 선출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앞에 놓인 기업 환경이 너무 어렵습니다. 앞으로의 3년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의 성장동력과 인천경제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다져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유연한 변화와 혁신적 실천을 통해 지역경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실천 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는 실천 과제로 기업의 생존전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심 역할 수행, 회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회원 서비스 강화를 내놨다.

아울러 원스톱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융복합 센터와 미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품·전시관을 포함한 글로벌 마케팅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기존 인천항발전협의회 활성화에서 더 나아가 인천공항발전협의회를 창설하고, 재정 확충을 위해 수익사업 개발 다변화와 조직개편 및 제도개혁을 통한 사무국 활성화, 회원 중심 경영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심재선 당선인은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인천상공회의소를 만들겠다”면서 “의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잘 청취해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고 상공회의소의 역할 또한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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