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증진 협약…상호 힘 보태기로
지도자연, 인적·물적·교육 도움
굿네이버스, 장학금·후원 손길
▲ 지난 8일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와 인천시차세대여성지도자연합회가 아동·청소년 복지 증진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인천지역 아동과 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해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지난 8일 인천시차세대여성지도자연합회와 '아동·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동·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협력하고 인프라 교류 및 프로그램 연계에 상호 힘을 모아 지역 복지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은 “인천지역 내 수많은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인천시차세대여성지도자연합회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인천시차세대여성지도자연합회 회장은 “인천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및 복지사업에 협력해 인적·물적·교육·공동참여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겠다”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인천지역 7338명의 아동에게 약 6억원 규모의 프로그램과 장학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인천지역 11곳의 어린이집과 좋은이웃어린이집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에 지구촌 위생교육, 감염병 예방 인형극, 아동권리교육, 종합심리검사비 지원, 희망장학금 지원 등을 제공키로 했다.

코로나19로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 여아 100명에게는 1명당 1년 치 생리대와 비말차단 마스크, 휴대용 손 소독제, 핸드워시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밖에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과 등교 연기를 겪으며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내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 협력적인 또래 관계 형성과 상호존중 태도 함양을 위한 인권교육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며 아동 권익향상과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