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한 인천지역 경제계를 선도할 인천상공회의소의 새로운 수장이 탄생했다.

9일 오후 인천상공회의소는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엄볼룸에서 열린 제24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 선거를 통해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의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의원 100개사와 무투표로 당선된 특별의원 18개 사가 유권자로 나섰다.

이날 의원(118명)의 절반 이상인 115명이 참석해 총회가 진행됐으며 중간 이석자 1명과 무효표 1표를 제외한 총 유효 투표수 113표 중 심재선(사진) 공성운수㈜ 대표이사가 95표를 획득, 박정호 브니엘네이처㈜ 대표이사를 제치고 회장직을 거머쥐었다.

인천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인천상의를 이끌어 갈 임원직도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대주중공업㈜ 박주봉 회장 외 17명이 선출됐으며, 상임의원에는 ㈜셀트리온 신민철 전무이사 외 29명, 감사에는 ㈜인천남동구위생공사 곽노선 회장, 해안실업㈜ 이기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또한 상근부회장 임명 동의 건에서는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상근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오는 2024년 3월14일까지 3년간 인천상공회의소의 주축이 돼 지역 경제계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당선인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이사는 “부족한 저를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회원분들과 회원사의 뜻을 받들어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