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없으면 3월 9일 재개 예정…여자부는 검사 결과 따라 유동적

▲ 배구경기장/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오면서 남자 프로배구가 잠정 중단된다.

한국배구연맹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3일부터 2주간 남자부 경기 일정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23일 오후 7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부터 열리지 않는다.

연맹은 추가 확진자가 없을 경우 3월 9일 남자부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

여자부 경기의 경우 23일 연맹 전문위원, 심판진, 기록원 등 관계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연맹은 중계방송사 카메라 감독이 지난달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선제적 조처로 주말 남녀부 4경기를 취소하고 관계자 전수조사를 거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나흘 만에 일정을 재개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