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인천 흥국생명) 2020~2021 V-리그 올스타 팬투표 전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5일 팬 투표를 통해 뽑힌 도드람 2020∼2021 V-리그 올스타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남, 녀 통틀어 최다 득표자는 여자부 K-스타의 김연경이다.

그는 8만2115표를 얻어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국내 무대 복귀 후 1라운드MVP 수상을 비롯해 공격 종합, 서브 등 개인 기록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팀이 선두 질주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어 남자부 V-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7만5842표를 획득,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자의 영광을 안았다. 또 신영석 역시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긴 뒤 팀이 중위권으로 올라서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여자부 K-스타 양효진(현대건설)은 생애 12번째 올스타에 뽑혀 이 부문 최다인 황연주(14회) 및 여오현, 김해란(이상 13회)의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남자부는 V-스타 한선수(대한항공)가 생애 10번째로 올스타에 뽑혔다.

반면 남자부 K-스타의 이승원(삼성화재)은 14∼15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아울러 신예 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 역시 처음으로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은 26일부터 올스타 트로피를 받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