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인간실격'에 배우 전도연과 류준열이 출연한다.
JTBC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가 서로 공감하고 치유하는 이야기가 담긴다.
영화 '소원', '나의사랑 나의신부', '건축학개론' 등을 쓴 김지혜 작가가 대본을 맡고,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탄생시킨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연출에 도전하는 허 감독은 "첫 드라마에서 두 배우와 함께 작업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설렌다"고 기대했다. 또 "쓸쓸한 부정과 강재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인간실격'은 올해 하반기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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