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20주년 기념식 모습./사진제공=스포넥트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가 특별한 이벤트를 벌인다.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는 학과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28일 충남 태안까지(87㎞) ’비치 대장정’을 떠난다.

학생들은 4박 5일간 태안의 해변 길을 걸으며 ‘비치클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희망의 바다 태안에서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의 선행에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봉사시간 32시간, 태안해변길 87㎞ 완주증서, 관련된 물품 지원 등의 후원을 승인했다.

동양무예학과 이연재(4학년)씨는 “여러 광고를 통해 해양 생물들이 바다 쓰레기로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너무나 충격이었다. 마침 재학 중인 대학의 학과가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여서 특별한 활동을 해보자고 동기, 후배들과 결심했다. 매우 의미 있는 여름이 될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대외활동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주최하는 ‘2020 그린캠퍼스 지원 사업’에도 참여해 예산을 확보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