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문화 감성의 성지로 전국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인천광역시 강화에 있는 조양방직이 그곳입니다.

카카오 네비게이션에 가장 많은 검색수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에는 어떤 역사와 이야기가 공존하고 있을까요?

조양방직은 일제강점기 민족자본으로 설립돼 1950년대까지 강화의 경제부흥을 이끌던 방직공장이었습니다. 그 당시 다리도 없고 전기도 안 들어오던 외딴 섬이었던 강화에서 중국에까지 수출할 정도로 활기를 띠었는데요.

그러나 우리나라가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중화학공업 위주로 산업구조가 변모하며 방직산업도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답니다. 조양방직은 결국 공장문을 닫고 오랫동안 버려지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고미술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엔틱샵을 운영했던 이용철 사장이 조양방직을 인수하면서 방직공장 조양방직은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찾는 카페이자 문화미술공간으로 달바꿈하게 됩니다.

이용철 사장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폐허나 다름이 없었으나 천장의 아름다운 트러스트 구조를 보고 운명처럼 느껴졌고, 새롭게 꾸며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카페 조양방직이 인기를 끌고 있는 무엇일까요?

우선 예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공간과 다양한 소품들과 오래된 건물이 뉴트로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조양방직을 찾아오는 이유는 무얼까요?

인천일보가 야심차게 준비한 [뉴트로 인천봤씨유] 네 번째 영상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시죠.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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