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버스노선 빅데이터 우회운행 직선화한다
인천 버스노선 빅데이터 우회운행 직선화한다
  • 김은희
  • 승인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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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높은 지역중심 개편 예정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와 인천항크루즈터미널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6일 시청에서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 연구용역' 전문가 1차 자문회의를 열어 개편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인천연구원, 인하대, 한국종합기술 등과 시내버스 노선을 효율화하는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버스업계와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버스 운송업체와 노동조합·버스조합 관계자, 시민단체 활동가, 교통전문가 등 17명 위원이 소속된 전문가 자문기구를 구성했다.

이날 용역 총책임자인 서민호 KISTI 책임연구원은 위원들에게 연구용역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인천과 경기·서울 인근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시민 이동경로를 분석한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노선안 사례로 ▲송도국제도시~숭의역~청라국제도시역 ▲인천항크루즈터미널 출발 노선 등 2가지를 제시했다.

현재 대중교통으로 송도와 청라를 오가려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하지만 이동시간만 2시간 넘게 걸리는 데다 청라 주민들은 서구 가정동 부근까지 나와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번에 서 책임연구원이 제시한 노선안에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숭의역을 기점으로 청라와 송도를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천항크루즈터미널에서 인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도 확충하기로 했다.

조동희 시 교통국장은 "내년 7월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편리성, 이용객 증대에 주안점을 두고 개편된다"며 "우회운행 노선을 직선화하고 장거리 노선을 짧게 만드는 등 세부 방향이 반영된 시내버스 개편 초안을 다음달까지 내놓은 후, 자문기구 회의와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최종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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