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덕풍동 일대에 조성하는 '일가 작은도서관'이 올해 생활 SOC 작은도서관 조성지원사업 공모에서 당선돼 국비 98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작은도서관 공모에서 당선된 지자체는 경기도에서 하남시가 유일하다. 전국에서도 2개 시만이 당선될 정도로 심사과정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일가도서관은 구 가나안농군학교를 역사공원으로 복원해 조성되는 큰 교회당을 활용해 운영하게 된다. 총 사업비 6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763.34㎡ 규모의 건축될 예정이다.
 

차미화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연초부터 신규 사업에 대한 전략적 목표를 설정하고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소통 및 설명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책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지역주민이 함께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