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타율 0.569 '이영민 타격상' 영예
이성열 유신고 감독 '김일배 지도자상'
투수 허윤동 고등부 우수선수상 확정

박정우(광명공고·사진)가 2019년도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최근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9년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를 비롯,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뛰어난 타격실력(17경기 66타석 51타수 29안타 타율 0.569)을 발휘한 광명공고 박정우가 2019년도 이영민 타격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대한야구협회는 뛰어난 기량의 선수이자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이영민을 기리고자 1958년에 '이영민 타격상'을 제정해 수상하고 있다.

이밖에 김일배 지도자상은 1995년부터 유신고 감독을 맡아 소속팀을 전국대회(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관왕으로 이끈 이성열 감독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이성열 감독은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을 맡아 우리나라가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제자 허윤동(유신고 투수)은 고등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허윤동은 21경기에 출전해 11승 3패를 기록했다.

그는 주말리그(전반기) 최우수선수상, 청룡기 최우수선수상 및 우수투수상, 황금사자기 우수투수상을 수상했었다.

또 초등·중학·고교·대학·소프트볼 선수 중 올 한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선수와 리틀연맹, 여자연맹에서 심사해 추천한 선수들 역시 각 부문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12일 열리는 '2019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이뤄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