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체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전국 2위, 인천지역 1위로 선정됐다.

서구는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지수 1000점 만점에 598.23점으로 평균점수(473.63점)를 훨씬 웃도는 높은 평점을 획득, 경영활동 부문 전국 5위·경영성과 부문 전국 3위로 부문별 모두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자치구 종합경쟁력 전국 22위에서 20단계가 상승한 것이다.

서구는 전체 69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면적·재정 규모 등 지표 3가지가 모두 10위 안에 들어가는 유일한 자치구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항만과 인접한데다 광역교통망 등 우수한 지리적·교통적 여건,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검단신도시 등 대형 개발 사업에 따른 도시 발전과 지속적인 인구성장률 등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천시 인구 1위·내륙면적 1위·재정 1조원·서구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결과로 입증됐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교육·환경·복지·교통·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