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사 선발해 2000만원 자금 지원
인천항만공사는 창업·벤처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육성하고 우수한 아이디어에 도약기회를 제공하는 항만특화 창업지원 사업인 '2019년 인천항 두드림(Do-Dream)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IPA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항만특화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IPA는 현재까지 10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했다.

IPA는 기업 당 2000만원, 총 3개 업체에 창업육성자금을 지원하며, 그 중 1개사는 지난 9월 진행된 항만물류창업 해커톤 수상기업이 선정됨에 따라 이번 공모에서는 2개사만 선발하게된다.

해커콘은 전국 4개 항만공사가 공동주최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로, 무박 2일간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최종 평가를 거쳤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매출성과 및 고용유지에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한다. 특히 전년도 지원대상 기업이었던 ㈜옵티로는 올해 작년대비 매출액 약 3배 증가 예상 및 4명 신규채용 등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신스컴퍼니는 글로벌 상품거래 플랫폼의 시제품 개발업체를 선정완료 하고 하반기에 마케팅인력 채용을 계획중이다.

지원은 항만·물류·해양·환경·안전 산업분야의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이 참여가능하며, 15일까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inustartup.or.kr) 및 상생누리사이트(www.winwinnuri.or.kr)에서 신청서를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안길섭 IPA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젊은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두드림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이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사장되지 않도록 혁신성장을 향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