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민주당·의정부4)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어린이 벼룩시장 개장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 부의장을 비롯해 김동철(민주당·동두천2)·권재형(민주당·의정부3) 경기도의원과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관내 어린이와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해 경기평화광장 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김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 벼룩시장! 경기 어린이 CEO 마켓'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실물 경제를 체험하고 경제관념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판매액의 10% 이상을 자율 기부해 좋은 곳에 사용하는 따뜻한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장을 둘러 본 후 "단순히 벼룩시장만이 아니라 농산물장터, 어린이 지역화폐 체험, 북콘서트 등 온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 벼룩시장'이 앞으로 경기평화광장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