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은 간병 부담은 낮추고, 의료 서비스 수준은 높이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샘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아 기존 10A병동에 이어 8A병동과 13A병동까지 확대 운영한다.


 지샘병원은 지난 1일 8A병동에서 박종혁 병원장을 비롯 김호영 간호부장 등 병원 임직원 및 수간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아도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입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비용 부담을 줄이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다.


 2017년 4월 10A병동 43개 병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89개 병상을 추가로 지정해 해당 병동이 총 132병상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군포지역 최다 병상으로 현재 지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총 212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중 62%에 해당하는 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추가 지정된 병동에는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서브스테이션이 설치됐다. 또 낙상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시설 등을 통해 환자 안전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박종혁 병원장은 "내년 3월에도 9A병동에 47개 병상을 추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고 환자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