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제공=성남시

 성남시는 내년도에 시민 1227명이 일할 수 있는 규모의 공공근로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모두 54억원이 투입되는 공공근로사업은 4개월 단위, 3개 단계로 진행되며, 단계별 409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시행한다.


 단계별 사업 기간은 ▲1단계 2020년 1월2일~4월20일 ▲2단계 5월4일~8월18일 ▲3단계 9월1일~12월18일이다.


 참가자들은 시립체육시설 환경정화, 재활용품 분리, 시민농원 가꾸기, 무료 경로식당 도우미, 불법 광고물 정비 등 3개 분야, 74개 사업장에서 일하게 된다.


 만 18~64세는 하루 5시간(주 25시간) 일하고, 일당 4만2950원(현재 4만1750원)을 받게 된다.


 만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주 15시간) 근로에 일당 2만5770원(현재 2만5050원)을 받는 조건이다.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되며, 부대 경비도 하루 5000원씩 받게 된다.


 내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가 희망자는 11~19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신청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성남시민 가운데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1단계 공공근로사업 선발자는 다음달 26일 개별 통지하며, 성남시 홈페이지에도 띄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