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전국청소년 국악경연대회
중등 무용부문 종합대상 이연정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중등부 무용부문에서 아름다운 안무를 선보인 이연정 학생이 심사위원들로 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일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열린 '제6회 화성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중등부 단체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를 안무한 이연정 학생은 대회 최고점수인 97. 33점을 얻어 종합대상을 받았다.


옥진정 전수자(타래 무용단)의 제자인 이연정 학생의 무용경력은 2년도 안된다. 옥진정 전수자는 "이연정 학생은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대회를 준비한 결과 종합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전통무용 계승·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정 학생은 "그동안 반복되는 연습에 힘들 때도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결과인 것 같다"며 "많은 대회 출전은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연정 학생은 5월 중앙대·성신여자대학교 무용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10여 차례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전미애 심사위원은 "종합대상을 수상한 이연정 학생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정적인 미와 동적인 미가 잘 조화된 춤사위를 선보였다"며 "중학생이란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초·중·고생들의 열띤 공연은 관람자들의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화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