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이재명 지사·서철모 시장 축사
초·중·고 250여명 뜨거운 경합
▲ '제6회 화성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수상 기념사진을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인천일보와 ㈔한국국악협회 화성지부가 공동 주최한 '제6회 화성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2일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국악경연대회는 청소년의 전통예술 계승발전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국악 인재를 등용시키기 위해 열렸다.

기악, 무용, 민요, 농악 등 4개 부문에 전국 초·중·고교 250여명의 학생이 국악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전국의 국악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부분별로 뽐냈다.

이번 대회 종합대상은 중등부 이연정(무용), 고등부 손다은(민요)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인천일보 김영환 사장은 국악대회 발전에 공헌한 한국국악협회 화성지부 차진규 고문, 이정희·이나리 이사, 박영애 회원, 유애순 회원, 수원대학교 임진옥 교수 등 6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송명자 한국국악협회 화성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족의 삶과 예술혼이 깃들어 있는 국악은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대회를 통해 국악 꿈나무들의 재주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축사를 통해 "미래 주역 청소년이 전통문화예술 계승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곳곳에 알리는 훌륭한 국악인으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대회를 주최한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는 옛날부터 농경을 바탕으로 마을 마을이 독특한 가락과 소리를 가진 전통예술 도시"라며 "국악대회는 우리의 뿌리를 찾고 또 계승 발전시키는 데 공헌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환 사장은 "청소년이 국악대회를 통해 우수한 민족문화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됐다"며 "인천일보는 늘 곁에서 국악인의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화성=이상필·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