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도내 초·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다.


 연구원 내 설치된 여성가족부 지정 경기양성평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내 양성평등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교육 및 성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론'과 '현장' 두 가지 테마로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론' 과정에서는 여성주의 인식론과 10대 성문화의 이해, 미디어와 10대 문화를 주제로 관련분야 전문가 강의가 마련된다. 이어 '현장' 과정에서는 성인지 관점의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교사들의 수업사례 발표와 시연 등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북부지역 교사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경기 남북부로 권역을 나누어 실시된다. 북부는 9일과 16일, 고양시 일산동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며 남부는 23일과 30일, 용인시 기흥구 흥국생명연수원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성인지 교육의 모집 기간은 북부는 5일, 남부는 12일까지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신청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연구원 교육접수 사이트(gfwriedu.kr)로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