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28종 식재·조명 설치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음악분수 광장 일원에 다양한 계절꽃과 도시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호수공원 내 28종의 가을꽃을 식재하고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 7월부터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는 8억4420만6000원(설계비 7125만7000원·조경공사 6억6500만원·전기공사 1억794만9000원)이 투입됐다.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광장에는 황금조팝나무, 목수국 등 다년생 식물을 포함해 가을꽃인 임파첸스, 백일홍, 백묘국, 코레우스, 메리골드 등 총 28종 6만4000여본이 식재됐으며, 입구조형물과 하트플라워, 꽃다발 조형물, 사랑의 꽃벽 등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이 마련돼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꽃양배추와 보리 등 4종 9070본의 겨울꽃이 추가로 식재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음악분수 앞 조형물이 가족과 연인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는 등 청라호수공원과 함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한 은하수 조명 등도 설치돼 멋진 야간경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라호수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 면적 69만㎡ 규모로 조성해 경제청에 기부채납한 곳으로, 음악분수와 야외음악당, 순환산책로 등을 갖춰 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