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작지원작 4편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019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019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12월1일까지 열린다.

IDFA 장편경쟁부문 초청작 두 작품은 이승준 감독의 '그림자꽃'과 푸시펜드라 싱 감독의 '사막의 진주'다.
'그림자꽃'은 2019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과 개봉지원상을 수상했다. '사막의 진주'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DMZ인더스트리' 러프컷프리젠테이션 최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IDFA 신인경쟁부문에도 두 작품이 초청됐다. '나는 스모그 감시관'은 2018 DMZ펀드 지원작이자 2019 DMZ인더스트리 러프컷프리젠테이션 우수프로젝트 선정작이다. '아수왕' 역시 2017 DMZ펀드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영화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다큐멘터리 산업과 제작 활성화 강화 및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올해 'DMZ인더스트리'를 출범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올해 DMZ인더스트리의 신설로 IDFA 초청 외에도 해외 주요 다큐멘터리영화제 및 기관 협업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가 해외에 소개되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