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복지사 처우 개선 간담회'가 29일 인천시의회 의총회의실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교육복지사분과 주최로 열렸다.


인천시내 일선 학교에 근무 중인 교육복지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를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김강래 위원장·서정호 부위원장·김성준 위원(문화복지위원회)를 비롯 인천시교육청 관계자,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교육복지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석남초교 조미경 교육복지사는 주제발제를 통해 "교육복지사는 전문직종이어서 공무원 7급 보수표를 기준으로 기본급이 책정돼야 하지만 인천은 그 기준에 따르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인천은 각종 수당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돼 급여 수준이 전국 시·도 중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복지사는 올해 시행 17년차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따라 교내 취약계층 학생들 지원활동을 벌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에선 현재 114개 사업학교와 94개 연계학교에 배치돼 근무 중이지만 처우는 열악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