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올해 경기도 및 시·군 등을 통해 1000억원이 넘는 출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28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올해 경기도로부터 149억원(일반출연금 30억원, 사업출연금 119억원), 도내 31개 시·군으로부터 355억2000만원,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511억6000만원 등 1015억8000만원의 출연금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5~2018년 4년간 평균 출연금 693억여원 대비 46.5% 늘은 규모다.
출연금은 연말까지 총 1042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출연금 증가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증지원 확대를 위한 출연금 확보'지시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기신보의 설명이다.
출연금 확보를 위해 신보는 ▲경기도 실국별 협력 사업 확대 ▲시·군별 맞춤형 특례보증 신설 ▲금융기관 협약보증 ▲대기업, 상공회의소와의 지속적 소통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적극 지원정책도 한 축을 담당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올해 1000억원 이상의 출연금을 확보하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도와 도내 31개 시·군, 금융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지원을 위한 재원인 만큼 앞으로도 출연금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